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MNTL(Micro & nanotechnology lab.)연구실 소속의 정영매 연구원(사진‧지도교수 이동원)이 최근 고려대에서 열린 한국센서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 씨는 이번 대회에서 「A high-efficiency double-clamped beam energy harvester using a folded cantilever」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양단지지 압전빔을 이용해 에너지를 모으는 초소형 고효율 발전소자의 개발에 관한 것으로 발전효율이 기존에 비해 4배 이상 우수하고 접힘 캔틸레버를 사용해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이에 타이어 내부와 같은 좁은 공간에도 무전지 무선형 압력센서의 동작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정 씨의 설명. 학계 관계자들이 정 씨의 논문을 주목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동원 지도교수는 “한중연구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정 씨의 연구는 독창적인 구조를 가진 고효율 압전 에너지 발전소자의 개발에 관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진다면 TPMS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선센서의 전원공급을 위한 배터리 대체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